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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06

일상다반사 2012/02/06 21:36
#1
대전 내려와서 빈둥빈둥 백수짓 중입니다. 요즘에는 부모님 일 도우며 아무와도 연락도 안하고 조용히 살고 있어요. 물론 연락 받으면? 나갑니다.

#2
카메라는 거의 손도 안대고 있네요. 애초에 냊에는 자고 밤에는 가게 일 돕는 중이라 카메라 들고 나가기도 뭐하지만... 좀 억울한데요?

#3
이리 저리 보고 싶던 영화들 찾아 보고 있는데, 그 와중에 본 영화가 더 킥(2011)이라는 태국에서 찍은 한국 태국 합작 영화입니다. 스토리는 B급인 액션영화인데, 사실, 액션도 B급이예요(응?). 지나치게 화려한 돌려차기, 덕분에 속도가 잘 안붙는 액션. 더군다나 동작이 커지다보니 많이 짜고 칠 수밖에 없고, 그게 티가 날 수밖에... 특히 후반으로 갈수록 그런 부분들이 눈에 많이 띄더군요.

그래도 찾은 이 영화의 재미는,


조연으로 나온 태국의 대표적 여 액션배우, 지쟈 야닌.
여자 옹박으로 알려진 초콜릿, 카포에라와 취권의 짬뽕 무술을 사용하는 라이징 피닉스의 여주인공이였던 배우입니다. 대부분 태권도로 화려한 돌려차기를 선보이는 와중에 눈에 띄게 간결한 싸움을 보여줍니다. 물론 비교적 이라는 말입니다만. 그리고 미모도 수준급. 사실 웃긴게, 전 이 배우의 필모그라피를 이로서 올해 개봉하는 한 작품을 빼고는 전부 다 본 것인데, 같은 배우라는 사실을 이제야 알았다는 거죠. 더구나 같은 나이네?

이 배우는 액션은 상당히 괜찮습니다만, 그간의 영화들에서는 액션은 많이 봤지만 연기랑은 거리가 조금 멀어 보였는데요, 어느정도냐면 주연으로 나온 그간의 영화보다 조연으로 나온 이번 영화에서 더 연기 장면을 많이 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할까요. 인물도 액션도 괜찮은데, 그 점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더구나 이번 신작도 내용도 뻔하고 그간과 액션도 비슷한 작품으로 보이니 크게 기대는 안갑니다. 볼거지만. 사실 이렇게 연기 없이 액션만으로 간다면 오랫동안 나오기 힘들텐데요.

#4
다음주면 정말 저에게도 갑작스럽게 영국으로 여행갑니다. 1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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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입니다.

일상다반사 2012/01/31 01:04
요즘 블로그 방치모드네요. 사실 블로그만 방치하고 있는건 아닙니다만 ㅜㅜ 조만간 정신차리고 돌아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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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0

일상다반사 2011/09/10 20:44
오늘도 새벽같이 일어나 알바를 갔다가, 시간 마쳐 끝나고 추석 당일 새벽에 예매해 둔 버스표를 내일 저녁으로 바꾸기 위해 버스터미널로 고고. 아 어제 예매하러 가면서 그냥 한방에 바꿔 왔었어야 하는건데, 바보같이 그땐 생각 못하고 집에 와서 생각이 났다.

그런데 이게 생각과 달리 전 표는 취소처리하고 새로 표를 사야 하는데, 취소한 돈이 추석 연휴가 끝나야 하고, 혹은 그 때를 지나서 들어올 수 있다는 거다. 괜히 표값만 두배로 날렸어...

그렇게 예매를 하고 침울하게 집에 들어오는데, 한 금발에 푸른 눈을 한 훤칠하게 잘생긴(!!) 총각이 영어 좀 하냐고 묻는거다(물론 영어로). 겨우겨우 이야기는 하는데, 영어가 막히는게 턱턱 느껴져서 서글펐다. 예전엔 동아리 비공식 통역사도 했었는데. 군대 가면서부터 여태까지 외국인이랑 이야기 해 볼 기회가 없었긴 없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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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9 근황

일상다반사 2010/03/29 13:30
#.
취업한지 벌써 4개월.

#.
여전히 서울에서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이상하게 만나는 사람들은 있는데, 여전히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그런건지, 그렇기 때문에 그런 느낌이 드는지 모르겠는데 아직도 서울이 낮설다. 자꾸 싫어진다.

#.
뭔가 어둡고 좁고 꽉 막힌 어딘가 안에서 왜 가야 하는지도 모르는 체 억지로 앞으로 전진하고 있는 느낌. 무언가 답답하고 막 짜증나고 정작 앞에 있는게 광장인지 절벽인지도 모르는체 무작정 앞으로만 가고 있는 기분이다. 어떻게든 해야 하겠는데, 정작 뭘 해야 할 지 모르겠다.

#.
역시 난 연애문제는 생각하면 안될듯. 조금만 그런 문제에 얽혀도 금방 불쾌해진다. 그런 골치아픈 문제는 그저 한걸음 물러나 구경만 하고 싶은 심산일지도. 내 안에선 '연애=골치덩어리'라는 공식이 성립되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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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광야 사진전

일상다반사 2010/01/24 21:10




다녀왔습니다.

피곤하니 감상은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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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초

일상다반사 2010/01/04 20:39
#.
이제 슬슬 20대 후반이 되어 가고 있다는 사실을 여기저기서 단 한마디 '결혼'으로 꽂아주는 신년 초가 왔다.
일단,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
윗 말의 발단은 사실 군 제대 후 부터 슬슬 조짐은 보였는데, 여자친구 없냐, 여자친구 사귀어야지 소리로 시작해서 집에서는 장가가야지~ 하고 압박이 들어오기 시작. 이번에 집에 갔을 때는 동생이 빨리 여자친구 만들라고 했다. 부모님이 자기 친구들을 노린다면서;;;

#.
이번에도 아버지와 티격태격 하고 왔음. 결혼해라 빨리 여자 찾아라 여자친구 안만드냐는 등등 마구마구 몰아붙이는데. 왜 20대 중반 넘어가면 친척모임 가기 싫어하고 결혼 소리에 스트레스 받는지 확실히 깨닫게 하는 요즘이랄까. 아무튼 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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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 크리스마스

일상다반사 2009/12/28 22:46
취업하고 첫번째 크리스마스.

하지만 그 의미보다 나에겐 대학 입학한 이후 처음으로 쉬는 크리스마스라는 의미가 강했다. 부모님께서 장사를 하시는데, 그게 크리스마스에는 대목이라 가계를 시작한 이후, 즉 내가 대학에 입학한 이후로는 단 한번을 제하고는 부모님 가계에서 일했는데, 그 한번 제하는게 군대 훈련소에 있을 적이었다 - 그 다음해에는 크리스마스에 맞춰 휴가를 나와 일했다.

이번에는 취업도 했겠다, 종일 방굴러데쉬를 해 주겠어!! 라고 속으로 다짐에 다짐을 하고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았다. 이브라고 일찍 퇴근해서 6시 반 정도부터 방에서 지나간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를 새벽 4시까지 스트레이트로 끝까지 보고, 잠자리에 들었다가 일어나보니 무려 오후 3시!! 그 후로 '슈퍼스타 K'를 보며 시간을 보냈다. 이게 또 초반부터 눈물을 훔치게 하는 감동 스토리가 제법이라 보다보니 푹~ 빠져서 보고 있었다.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휴일 내내 아무데도 나가지 않는건 그렇지 않나 싶어서 심야 영화를 예매하고 영등포로 나가서 영화 한편 콜! 뭐 이사 온 후로 근처에 부를만한 친한 사람도 거의 없는지라 아주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훌쩍 나갔다 온 것이,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의 최초이자 마지막 외출이 되어 버렸다.

그 뒤로는 정말 자고 일어나 TV보고 먹고 TV보고... 중간에 잠깐 잠깐 컴퓨터 켰던 정도? 정말 피곤은 확실히 풀었어야 하는데... 마지막 날 갑작스레 해야 할 일들 가벼운 마음으로 '저녁 전에 끝내주겠어!!' 했다가 연휴 휴우증으로 새벽 3시까지 해 버려서 다시 피곤에 절어버렸다..;;;

결국 크리스마스 연휴기간 동안 푹 쉬고 기력 회복했다가 다시 급피곤 상태로 돌입해 버렸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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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8.

일상다반사 2009/12/18 22:57
#.
그저 암담할 뿐.
어디서 잘못한 걸까.
무엇을 잘못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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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격조.

일상다반사 2009/11/22 20:20
#.
취업을 해서 서울로 올라온지 벌써 2주.
반지하 월세방을 구했고, 대학 기간 중 2년 반을 같이 살아온 친구와 다시 같이 살기 시작했다.
그 친구가 원래 가지고 있던 것들과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 동생이 예전에 독립하는 동안 사용했던 것들을 긁어모았더니
부족한 것도 많고 넘치는 것도 많다.

#.
회사는 생명과학 계통의(내 전공인) 전공서적을 번역, 출판하는 작은 출판사. 하는 일은 영업직이다.
어느 몇몇은 '힘들겠구나'라고 했고, 몇몇은 '어울리는데?' 라고 했다.
난, 아직 모르겠다. 적어도 반년은 일 해봐야 감이 오겠지.

#.
하는 일이 영업직이다보니, 회사 차를 몰고 다닌다. 
그동안 부모님 차나 렌트카를 운전할 일이 간간히 있어서 그저 초보자니까 '조심조심'만을 생각하면서 운전을 시작했는데...
그동안 운전을 한 곳은 시골길 혹은 새벽길이라 차들이 없는 곳이라서 그랬던 것이고, 진짜 대도시 운전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무섭다, 운전.

#.
어제 저녁, 드디어 인터넷 신청을 했다.
그동안 컴퓨터 연결도 안해놓고 바쁘게 지냈는데, 이제 조금씩 (거실만) 사람 살았던 집 같다.
방들은(투룸 건물인데) 아직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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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일상다반사 2009/11/05 11:22
#.
대학교 4학년.
내년이면 더 이상 학생신분이 아니고 스스로 일을 해서 벌어야 하는 시기. 그 코 앞.
그렇다보니 다들 '취업'을 목표로 가장 목메는 시기.
나도 벗어날 수 없는 대학교 4학년생이다.

#.
예전 휴학할 때 취업해서 일을 해 보기도 했지만 경력취급을 받을 정도로 오랫동안 일을 한 것은 아니었다.
다만 가장 바쁜 4개월동안 근무를 했었기에 경험은 톡톡히 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
올해 초, 2번의 이력서를 재출했지만 당연하다면 당연하달까 전부 미끄러졌다.
면접도 못갔음.

#.
그리고 어제


취업했습니다.
서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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